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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타로리더 구리님의 타로 커미션을 백업합니다...

링크는: https://dance-with-ppangtoa.postype.com/post/10160342

 

빵또아타로전설

안녕하세요. 전 빵또아가 아니라 구리 입니다. 완전 초보 리더지만 타로를 봅니다. 서브컬쳐 특화, 특히 2인 관계로 이야기를 풀어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이 A to Z 이야기를 만들어

dance-with-ppangtoa.postype.com

그러나 신청하지 마십시오. 구리님 바쁘셔서 저도 슬롯잡기 힘듬...


신청 타입: 모에모에큥♡이라니 바보같아... 

상황: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는 A와 손님으로 간 B

드림: 신소마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드림커플)

 

부제: 손님이 직원을 도와서 일해도 되는거임? 신소도? 


 

구리님께서 추천해주신 신망 메이드카페의 분위기 노래

마와루마와루메리고라운드~ 이거 무슨 노래였죠? 

메이드 마와루는... 메이드가 되고 싶지 않았던 비운의 메이드입니다. 제비뽑기 실패, 눈치보다가 떠밀림, 자고 일어났더니 모든 게 결정돼있었음. 응? 내가 메이드? 그렇게 되었다는 전개. 유에이 축제에서는 메이드카페가 열려도 되는 걸까요? 마와루는 그렇게 발탁되어 팔자에도 없는 서비스업을 하게 됩니다. 최대한 열심히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조용하게 일해보지만... 몸이 뚝딱거리네요. 아무래도 요리를 할 때 손을 공구로 바꿀 필요는 없을 텐데 튀어나오고 말이죠...

 

그런 마와루는 신소가 메이드...카페?에 들어오면 신나서 달려가다가 또 사고를 칩니다. 근데 이게 거의, 미끌미끌한 바닥에서 화려하게 미끄러져서 손님 신소에게 몸통박치기를 한 느낌이네요. 손에 뭐가 들려있지는 않았어요. 다행입니다. 물론 이 장면은 신소에게 몸통박치기를 하는 동시에 뒷배경에 보이는 처참한 깨진 접시들을 상상하시면... 

 

신소는 메이드카페에 왜 왔나? 아무래도 마와루가 대박 사고를 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 같습니다. 

 

- 와 누가 접시를 10개씩 깨먹는 쇼를 한다던데? 

- 어디서? 

- 메이드카페에서. 

- 음?... 거기 마와루 있잖아?

 

마와루를 그날 하루종일 못 봐서 허전한가 싶기도 하고, 뭔가 사고가 나고 있다니 구경 겸에 발걸음을 옮긴 거죠. 도와줄 일이 있나 생각하면서 갔지만, 이게 웬걸. 초토화 된 주방과 접시의 산과 자신에게 돌격★해오는 미소녀 메이드. 신소는 잠깐 이 선택을 후회하거나 눈물짓지만 애써 아닌 척 해봅니다...

 

에피소드를 보면 신소가 정말 메이드카페의 일을 도와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신세 진 것 같고... 마와루의 일을 뒷바라지해야할 것 같고... 책임감이 느껴지고... 청춘, 메이드, 착각! 물론 메이드 카페에서 마와루의 사고를 바라보던 다른 메이드 학생들은 고맙다며 받아들이고, 마와루는 마냥 좋습니다. 

 

그래서 신소와 마와루는 주방에서 내쫓겨 서빙과 접객 담당이 됩니다. 마와루, 이것까지 실수하지 말아주라, 알았지?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요. 마와루는 학생들을 끌고 오는 데는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신소가... 서있기엔... 애매했나보다. 하하하. 어쨌든 카페 앞을 돌아다니며 피켓을 든다거나 마구 끌고온다거나 열심입니다. 마와루와 신소를 좋아하는 후배들이 있는지, 얼굴을 보고 들어온 학생들도 있다나보네요. 그 일은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둘은 그렇게 무급노동의 시간을 보내는데... 그래도 꽤나 즐거워보이네요. 마지막에는 성공적으로 카페를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마와루는 신나서 오늘 재밌었어!^^* 모드로 늘어집니다. 피곤하긴 함.(ㅋㅋ) 하지만 내일이면 또 다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게 막막하네요. 신소는 마와루와 이런 식으로 호흡을 맞춘 게 처음이거나 신기해서, 나름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정신없는 곳이 아니라 더 조용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좋겠다는 것 같아요.  

 

관계 변화는 있느냐 하면... 음, 역시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신소가 마와루를 잡아끌며 왜 이런 걸 하게 됐냐고, 무대나 시설 지원을 하면 되지 않았냐고도 묻는 것 같아요. 하지만 뭐... 자고 일어났더니 결정된 거잖아요!? 그저 그런 이야기나 하며 돌아갑니다. 다음날엔 마와루가 실수를 하기 전에 신소가 와서 아예 일을 나눠놓자고 말하는 것 같네요. 

 

신소 히토시, 메이드 카페의 구원자-히어로- 되다.

 


추가 질문

 

Q. 마와루는 신소가 일하게 돼서 미안하지 않은지...? 어떤 기분인지...?(아무래도 손님으로 오라고 했을텐데..)

A. 솔직히 합을 잘 맞춰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미안하다 못해 죽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계속 괜찮냐고는 물어볼 것 같아요. 신소가 괜찮다고 해서 심장 아슬아슬거리는 데이트-알바가 된 거죠.

 

Q. 그래도 정신없긴했어도 메이드카페의 마와루라니...(옷이든 역할이든) 새로웠을 것 같은데 이런 새로운 마와루에 대한 신소의 감상이 궁금합니다

A. 메이드복에 대해서는~! 언젠가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네요. 힐긋힐긋 보고... 바빠서 뭔가 360도로 감상하지 못했으니 아쉬워서 또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생일이벤트로 메이드복입어줘야할듯 마와루가

 


후기

 

하하

설마 손님으로 갔던 신소가 마와루를 도와주는 내용이 나올줄이야.

타로는 이렇게 예상치못한 상황이 전개되어서 재밌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둘이 항상 포지션이 달라서, 한 현장에서 함께 합을 맞출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그 경험이 메이드카페여도 되는걸까요? 귀여우니까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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